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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있는 은성사. 은성사 인근에 차를 세우고 이 곳에서부터 석성산(石城山, 471m) 산행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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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사는 뒤로 석성산을 병품처럼 두루고 있지만, 사찰의 담을 경계로 주거 주택과 맞닿아 있어 친근감을 준다. 아담한 크기의 사찰이다. 석탑 뒤로 대웅전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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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사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약 100m쯤 가서 석성교가 나온다...... 석성산은 보개산(寶盖山) · 성산(城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동지지> 등을 보면, 석성산은 <돌로 성을 쌓아 둔 곳>이라해서 이름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성이 2,529척이나 됐다고 하니, 꽤 길었던 성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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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성교를 지나 곧바로 만나는 갈림길. 큰길이 아닌 왼쪽의 철탑이 있는 작은길로 가야 한다. 큰길로 가면 길을 헤매기 일쑤다. 작은길로 들어서 약 100m 쯤 가다보면 쉼터 및 소나무 숲이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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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성산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운동기기를 석상산 초입에 설치해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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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터를 지나 곧바로 소나무림을 만난다. 푹신푹신한 소나무잎이 깔린 육산을 송림으로 그늘진 등산로를 걷는다. 등산 초입부터 산행에 나선것을 잘했다는 느낌을 받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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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나무의 가지가 붙어 같이 살아가는 것을 연리지라 하는데, 두 나무의 뿌리가 붙어버리면 뭐라 해야 할까? 아마도 이 소나무는 같은 뿌리에서 난 두개의 몸통인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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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 하단부는 석성산의 이름답게 돌길이다. 약 300m 정도를 돌길을 걸어야 하는데, 돌들이 크지 않아 오히려 발에 닿는 편안함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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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성산은 등산로가 잘 관리된 산이다. 조금만 가파라도 등산객을 위한 로프를 설치해 산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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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에 이정표가 있다. 옛날 이정표도 있고, 최근에 만들어진 것도 있다. 이정표에 거리를 새겨놓은 것도 있지만, 이 사진처럼 거리 표시는 없고 마을 이름만 표시된 것도 있다. 아마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배려인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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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 중턱부터는 흙길이다. 능선을 타는 재미는 없지만, 돌길을 밟다가 흙길을 걷는 다양한 맛이 나는 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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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성산의 또다른 특징은, 아름들이 나무는 없지만, 숲이 우거져서 여름 햇빛이 들어올 틈이 거의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숲의 그늘 속에서 산행하는 즐거움이 큰 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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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도 아주 오래전에 만든 이정표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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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부에서 갑자기 고도를 높이게 된다. 일등공신이 나무계단인데, 처음 만나는 이 나무계단은 108개로 만들어져 있다. 불교의 108번뇌를 나타내는 것은 아닌 듯, 설명이 없어 추측만 가능한데, 108계단은 아마도 우연의 일치일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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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이어지는 25계단의 나무계단. 앞서 있었던 108개와 뒤의 25개를 합하면 133계단이 된다. 웃긴 생각을 해 본다. 충무공 이순신이 명량해전에서 적을 대파할 때 아군은 13척이었고, 적군은 133척의 싸움배에 200척의 군량미 등을 옮기는 배가 있었다. 13대 333으로 싸운 전투였는데, 명랑해전에서 이순신은 적군의 배 133척을 부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계단의 숫자가 그것을 의미하지는 않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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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성산 정상석. 417.3m로 표시되어 있다. 누가 언제 정상석을 만들어 세웠는지는 설명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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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성산 정상의 또다른 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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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성산 정상의 또다른 포스. 쉼터가 많아 간단한 먹을거리를 먹을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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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성산 정상의 또다른 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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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 조망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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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 조망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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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 조망 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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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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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의 꿀맛같은 휴식을 뒤로 하고 하산이다. 정상까지 연결된 나무계단이 등산과 하산을 돕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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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안한 산책길을 걷는 듯. 석성산의 등산로도 그림같은 등산로들이 즐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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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머리에서 길라잡이를 해 주었던 철탑도 하산길에 또렷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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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사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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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사 2 |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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