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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노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3~4달이 남은 만큼 도당위원장 도전을 논할 상황은 아니다"고 전제,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출범 초기에 안정적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친박인사들이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지난 대선운동을 하면서도 느낀거지만, 박 당선자의 당선을 위해 친박 인사들이 전면에서 뛴 것은 부인 못하는 것 아니냐"며 "박 당선자의 정권 출범 이후에도 당과 정이 제대로 협력하려면 친박 인사들의 당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 상황에서 도당 위원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당에 혼선을 줄 수 있어 자제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주변의 권유를 수용해 출마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다.

한편,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공천 및 선거운동을 주도해야 하기 때문에 막강한 파워를 행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현 고희선 도당위원장의 재선 도전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노 의원을 비롯한 2~3명의 의원들이 도당 위원장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정진섭 전 의원이 광주 출신으로는 최초로 도당위원장을 맡은바 있어, 노 의원의 도당위원장 출마여부가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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