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 ▲ ⓒ 교차로저널

조억동 광주시장은 최근, "내년도 최우선 과제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전체예산 중에 약 30%에 해당하는 1천340억여원을 복지부분에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복지예산은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무한돌봄센터 강화,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 추진,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생계비와 교육비, 의료비, 장애인연금지원 등에 쓰인다.

또,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지원사업과 복지인프라 확충, 어르신 일자리 및 복지, 의료지원, 문화정책 등 종합적인 어르신을 위한 시책추진에도 팔을 걷는다.

좋은 환경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 운영의 전문화를 꾀하고 출산장려금과 영유아 보육료 지속지원, 시립태전 및 퇴촌 어린이집 개원에 따른 보육시설 확대, 맞벌이와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24시간 돌봄정책도 시행된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도 전면 무상급식이 지원되고 장지동에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오포읍 능평리 복합문화시설 건립도 추진된다.

여성 능력과 자질 계발을 위한 교육강좌가 더욱 다양해지는 한편,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에 대한 취업지원사업과 한국어 교육도 실시된다.

지역경제 부분, 세밀한 시책 적용
지역경제 부분에서는 기업SOS시스템을 통한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결과 코트라 및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유기적 연계로 해외무역 사절단의 역량도 강화된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과 함께 2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타워가 신축돼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고용촉진과 실업난 해소를 위해 약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실직자와 저소득 취약계층 및 청소년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 우수기업 채용확대를 위한 채용박람회 정기 개최 등이 계속된다.

수질오염 총량관리 의무제 실시에 따라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수립하고, 광주시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주시 경관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광역교통망과 연계되는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국도 3호선 가로경관 개선, 귀여리 자립형 환경개선사업, 도척그린공원, 종합운동장 건립 등이 추진된다.

상수도 취약지역인 초월 학동리, 삼동, 태전동 일원에 광주시 상수도 송배수시설 확충사업이 마무리 되고 총연장 10km 배수관로 증설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지게 된다.

게다가 1일 3만1천톤 규모의 주민 친화적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조성돼 오염총량 관리계획상 목표수질이 달성되고 친환경 시설의 이미지가 제고된다.

이외도 광주역사 연결도로 등 지역간 도로개설공사 12개소와 태전~목동 간 도로공사 등 도시계획도로 23개소를 연차적으로 완공하고, 정부의 SOC 사업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사업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공사가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로 모든역량을 집중해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4대축제 프로그램 전면 재구성, 우수성 부각
관광분야에서는 시의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잘 알리기 위한 광주시티투어 및 이야기가 있는 역사탐방 사업을 지속하고 광주문화원을 통해 향토문화 보존사업 및 문화교실 체험 등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 욕구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남한산성문화제, 퇴촌토마토축제, 중소기업박람회가 경제적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축제성격을 변화시키는 한편, 왕실도자기축제는 뚜렷한 개최목적을 갖고 전면적으로 프로그램을 전면 재구성해 도자문화 우수성과 차별화된 지역문화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문화스포츠센터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시민 참여의 문화공간을 실현하고 시민 수요에 맞춰 체계적인 스포츠콘텐츠를 발굴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억동 시장, "현장중심 행정 추진"
조억동 시장은 "공직자들도 시민속으로 깊숙이 감동을 주는 현장중심의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크고작은 시정현장을 직접 발로 찾아 보고 듣고 느끼면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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