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주류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세계적인 명주와 견줄 만한 제품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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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청정 광주시의 자존심을 앞세워 산양산삼주류산업에 뛰어든 황성헌 (주)대농바이오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의 야심이다.

(주)대농바이오 영농조합법인은 광주시 산양산삼 생산자 40명이 모여 공동생산포를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양산삼 재배단지 150만평을 조성,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기술제휴 협약을 맺어 산양산삼을 이용한 각종 주류와 식품을 개발했다.

(주)대농바이오 영농조합법인의 산양산삼 주류가 애주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사포닌 함량이 증진 등 제조과정에서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곧 왕이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는 황 대표의 경영이념은 단순하지만 꼭 지켜져야 할 신뢰와 믿음을 담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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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가득막걸리는 국내산 쌀과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산양산삼으로 제조해 깊은 향과 진한 맛이 담겨있는 프리미엄 막걸리로 맛이 진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숙취와 및 트림이 없는 것이 특징.

실제 한국시험분석연구원 성분분석 결과 ‘산삼가득’의 조사포닌 함량은 750㎖ 1병당 17,000㎎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대형 이학박사등 10여명이 8개월간 연구개발(특허10-1105741)한 산삼가득막걸리는 지난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경기도 1위를 수상하는 기능성 막걸리의 단초로 자리를 굳혔다.

그윽하고 은은한 향에 부드러우면서도 혀끝을 감아 도는 감칠맛이 일품으로 진기가 특이하고 뒤끝은 깨끗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다.

황 대표는 "일본은 전통주 제조로 자국의 쌀 생산량에 20%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1%도 채 안 되는 소비를 보이고 있다"며 "전래 비법을 토대로 세계인이 즐겨 마실 수 있는 우수한 산양산삼술을 만들어 나가면 민속주도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은은한 산 삼향·감칠맛 일품 
명품화 '술술'…양주 정복 머지 않았다  

최근 정부가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막걸리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한식 세계화 바람을 타고 전문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막걸리 육성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크다.

산삼가득막걸리는 지난 2009년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우리산양삼영농조합에 기술 이전한 막걸리로 100% 고품질 경기미와 광주 특산 산양삼으로 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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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막걸리는 2010년 농식품부가 전국 560개 전통주 양조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막걸리 16강 대회’ 입상, 2011년 경기도 우리 술 품평회 1위에 등극하는 등 맛과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산양산삼에 포함된 사포닌함량을 기존 230ppm에서 550ppm으로 추출을 증가 시킬 수 있는 특허기술을 획득, 5천년 역사와 함께한 전통 심마니 비법의 술 내림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알코올함량 8%로 기존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반 막걸리의 알코올함량 6%보다 2%높여 소비기호를 높였으며 이러한 독특한 맛과 기법으로 술시 장을 겨냥한 신제품이 개발됐다.

산삼가득 막걸리의 전통제조비법에 알코올함량 13%로 발효 과정 중에 마이크로웨이브를 처리한 산양산삼을 일정량 첨가하여 사포닌의 침출을 최대화 시켜 약주형태인 양산삼약주'를 출시했다.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수출, 같은 해 12월 일본수출을 시작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올 2월에는 하나로 클럽, 롯데마트에 입점해 대중화에 박차를 하고 있다.

또 일본 Alpha Corporation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지난 11월 28일 1차 물량을 선적한데 이어 16일 2차 물량 25.5톤, 3만4천병을 선적했다.

"산양산삼주에 대한 기술연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산양산삼주가 국가 보건주의 차원을 떠난 세계적인 명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죠."

황 대표는  "양주에 길들여져 갈수록 심화되는 전통술 침체 속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구축, 전 세계에 우리 술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홍보, 판매하는 것이 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맥락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과 수출계약을 체결, 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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