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 정서를 키우기 위한 책 읽기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올해에는 연간 33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자는 '독서 명인제'를 운영키로 했다.

16일, 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읽은책의 목록을 제출하도록 하는 3-3운동을 시작했는데, 2010년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책 읽기 운동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독서명인제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독서명인제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함께 참여해 일년동안 33권 이상의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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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지원청은 17일 '우리 아이 독서를 방해하는 인터넷 중독'이라는 주제로 독서명인제에 참여하는 부모들을 초청해 특강을 벌이기로 했다.

특강에서는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안미영(인터넷 게임 스스로 지킨다 공저)을 수석강사를 초빙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자녀교육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지원청은 "1단계 운동으로 학생과 교직원, 학무보가 한달에 책 두권 읽기 운동을 벌였고, 점차 확대해 2단계에서는 한달에 3권 읽기, 그리고 지금은 3단계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책 읽기 문화가 확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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