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산악연맹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 교차로저널

▲ 광주시산악연맹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 교차로저널

▲ 광주시산악연맹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종완 회장 ⓒ 교차로저널

(사)대한산악연맹 경기도 광주시산악연맹(이하 광주시산악연맹)이 지난 23일 조광뷔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김건일 솔산악회 회장의 사회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 동안의 경과보고와 회장 및 감사 선출을 비롯해 연맹 사업계획 발표 등 기념식 순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최종완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초대 임원진을 구성하기도 했다.

최종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은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질병을 낫게 하고 예방을 하기도 하는 가장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라며 “특히, 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광주시산악연맹이 창립됨으로써 앞으로 초중고교 학생들이 연맹에 가입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면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면서 “앞으로 연맹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열정적으로 노력해 명실상부한 으뜸연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광주산악연맹은 ‘하나산악회’, ‘국수봉산악회’, ‘솔산악회’, ‘백두산산악회’, ‘토요산악회’ 등 4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연맹창립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수 차례 모임과 회의를 가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인물
최종완  - 광주시산악연맹 초대회장

“광주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단체로 만들 터”

▲ 최종완 광주시산악연맹 초대회장 ⓒ 교차로저널

 “광주시산악연맹의 초대회장이 된 만큼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나 회원화합과 연맹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광주시산악연맹의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종완(70세) 회장의 각오다. 최 회장은 건강을 위해 산행을 시작한지 20여년 됐으며 특히, 그 동안 광주시에 소재한 각 산악회의 힘을 집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확충과 다양한 산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광주시민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회원 각자의 기호와 체력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광주시산악연맹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각 산악회 고문님과 회장님, 총무님, 산행대장님 등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광주시산악연맹이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 회장은 특히, 등산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회원으로 유치해 산악 전문가로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대학 특기생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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