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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는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큰폭으로 떨어지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돕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신원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한 독지가는 “그동안 마음만 있던 이웃사랑을 이제야 실천한다”며 1백만원을 곤지암읍사무소에 기탁했다.

같은날 (주)이에스종합물류(대표 이상훈)는 황병열 곤지암읍장을 방문, 사업장을 곤지암으로 이전하며 화환 대신 받은 백미 20kg 14포, 10kg 13포(1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한, 곤지암 라이온스클럽(회장 이해천)에서도 백미10kg 100포(3백만원 상당), 동광주 제조 기업인 협의회(회장 이근춘)에서  '송년의 밤' 행사에서 회원들이 모금한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곤지암리에 소재한 OK마트(대표 김인주)에서는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황 읍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관내 저소득층에게 고루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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