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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여고, 경화여자EB고, 경화여중 등 광주지역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굶주리고 있는 빈민층을 돕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31일, 경화여고 김소현(2년) 국제협력부장은 "관내 3개 중고교에서 교내 축제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굶주리고 있는 빈민층을 돕기 위한 빈곤퇴치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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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빈곤퇴치의 뜻을 같이함에 따라 의의를 더하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UN이 정한 세계빈곤퇴치의 날(10월 17일)을 맞이해 굿네이버스와 연세대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리더쉽 캠프의 일환으로 광주지역에서는 3개 중고교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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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부장에 따르면 "서명 캠페인은 새천년개발목표(MDGs·Millenium Development Goals) 선언 10주년을 맞아 지구촌의 빈곤을 절반 이하로 줄이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서명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세계개발원조 총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정상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는 것.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되는 서명 캠페인은 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00여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200여명의 학생 회장단이 주축이 돼 활발한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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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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