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추민규 선생님과 함께 하는 합격논술

▲  추민규교육컨설팅대표 ⓒ 교차로저널

01 보편적인 논술 합격론: 친절한 논술문을 쓰자
-읽기: 통합논술의 합격비법 1절은 바르게 읽기이다. 논제 바르게 읽기, 제시문 바르게 읽기, 쓰면서 내 글 바르게 읽기, 다 쓰고 쓴 글 바르게 읽기. 총 1번의 바르게 읽기가 여러분을 합격 시킬 것이다. 실제 논술 시험 보는 수험생의 상당수가 논제 읽기에 실패해서 바로 버려진다. 논술은 내가 아는 걸 쓰는 시험이 아니다. 그들이 물어보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자. 연애의 성공과 대입논술 성공의 공통점, “ 내 말 하지 말고 상대발 말에 귀 기울이자.”

-쓰기: 바르게 쓰기가 합격 2벌이다. 우선 형식적으로 글은 질퍽하지 않은 건조하고 담담한 문체여야 하며 문장의 길이도 70자 이내가 좋다. 또한 일반 주어의 사용보다는 구체적으로 제시문에 적시된 단어를 주어로 사용하여 서술어의 활용을 염두에 두자. 그리고 가급적 답은 두괄식으로 쓴다. 논술문은 시험 글이고 독자는 정답에 목마르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개념화된 정답을 일반적 서술로 설명하고 구체적 사례로 마무리하자. 특히 방안을 요구하는 최종논제의 경우 뻔한 당위적 서술은 독자들의 분노를 사기 쉽다.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방안을 떠올리는 데 5분 더 투자하자.
성공연애와 합격 논술의 차이점, “여자친구의 하소연은 대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괜히 진지하게 방안 따위를 논했다간 차이가 쉽다. 그냥 정서적으로 동감, 동의해주면 된다.) 하지만 합격논술은 구체 방안을 적시해야 한다. 통합논술은 창의적 방안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결국 친절한 글쓰기: 이상의 읽기와 쓰기가 바로 합격을 예감하는 친절한 글쓰기이다. 수백, 수천 장의 그렇고 그런 논술 답안에서 고매하신 교수님들은 이런 친절한 논술 답안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 친절한 논술문을 쓰기 위해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연애와 논술합격의 최종 결론.“끝나야 끝난 것이다.”

02 앵콜요청 금지: 학교별 합격 전략
수능 직후 3일 전쟁 빅 4: 성균관대,중앙대,서강대,경희대
성균관대: 계열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1번 비교논제에 유의할 것. 비교 논제는 비교 지점의 지적이 곧 정답이므로 논술문 머리에 비교점을 명시할 것. 그리고 입장별 내용(AvsB)을 설명하면 끝. 또한 도표 그래프 활용 논제의 경우 직접적으로 수치를 읽어 주자.
그것이 바로 명확한 근거가 된다. 끝으로 특정 상황을 두고 둘로 대비된 입장 중 택일하여 문제를 해결하게 할 경우 한쪽 입장을 선택, 근거 서술 후 반론,재반론 구조로 논술 할 것,‘합리적 사고= 비판적 사고+개방적 사고’라는 점을 명심하자.

추민규  choom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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