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미라 하남시의회 의장

이날 강연회는 주간 옥천신문과 이 지역 시민ㆍ노동단체가 마련한 강연회로 "옥천 풀뿌리정치의 희망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7시 관성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충남 청양이 고향인 홍 의장은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에서 지역운동가로, 지역운동가에서 시민단체를 만들어 납세자 소송을 시작으로 하남 도시개발공사 분양아파트의 분양가 인하 서명운동 등 지역운동을 시작으로 지금은 풀뿌리 생활정치인으로 성장한 과거를 회상하며 "주민이 나서면 바꿀 수 있다"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열띤 강연을 펼쳤다.

홍 의장은 "3선 의원과 하남시의회 의장직을 맡게 된 과정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겸손하고 겸허하게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과 콘텐츠를 고민할 것'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갈 것을 강조했다. 

옥천신문 등은 2003년부터 언론개혁과 풀뿌리 지방자치 육성 등을 기치로 해마다 언론문화제를 열어 올해 9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날 강연회는 서형원(과천시의회 의장), 이병완(광주 서구의회 의원), 노회찬(진보신당 고문)씨 등이 함께 했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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