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개원 1주년을 맞은 6대 하남시의회(의장 홍미라)가 지방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아 풀뿌리자치연구소 등이 주관한 공모전에서 “새로운 시도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1년 눈에 띄는 활동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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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2명, 민주당 3명, 민주노동당 2명으로 과거 제5대의회(한나라당 4명, 민주노동당 2명, 민주당 1명)와 비교해 볼 때 정당별로 의원이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별에 있어서 남성의원 3명, 여성의원 4명으로 성비균형도 이루고 있다.

현재 하남시의회가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지난 1년을 되돌아 본다.

우선 하남시의회는 “열린 의회와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의회로 거듭나고 소통을 통한 민생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살맛나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하여 의회가 먼저 주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생활현장 곳곳에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시정하여 대안을 제시함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6대의회 출범 초기에 내세웠던 “문턱 없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 현관 홀에 칸막이로 막아져 있던 휴게실을 재단장하여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어울쉼터를 만들어 평소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의회라는 공간을 시민들이 친숙하게 이용하며 의원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장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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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구현을 목적으로 경기권에서 최초로 야간의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6대 의회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현안 문제를 풀기위하여 10개월간 10건의 간담회 및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대형마트 입점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하남시입점대형마트및기업형슈퍼마켓의지역상권보호촉진조례를 제정했다.

소규모 영세상인 보호에 앞장서는가 하면,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미사보금자리지구, 감일보금자리지구, 감북보금자리지구 대책위와 LH공사 관계자 그리고 시청 관계자, 의회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여 각 단체, 기관이 협조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합의점을 도출하기도 하였다.

하남시의회에서는 제199회 임시회에서 “장애인 등의 편익시설 사전점검 의무화” 등 6건의 조례를 의원 발의로 제정한 것으로 시작으로 현재까지 16건의 조례안을 제정했다. 

또한 시민사회에서 일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시민의 손과 발이 된다는 일념으로 감북동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반대 결의을 하는 등 시민들의 뜻과 함께 하기도 하였다.

의원발의로 제·개정된 조례, 결의문, 성명서 등의 내용은 대부분 시민들의 안녕과 서민생활 안정과 직격된 것으로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남시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홍미라 하남시의회 의장은 ‘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데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지증진이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무엇이 지역을 위한 최선의 결정인가? 라는 대명제하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에 의한모범적인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항상 주민과 함께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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