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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만을 생각한다."[탐방]인터넷 카페 '초록하남만들기'

친환경밥상차리기 운동, 1천 6백여 회원 활동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국가가 튼튼해진다.

   
▲ ⓒ 교차로저널
하남지역에 아이들의 건강만을 생각하는 카페가 있다.

친환경밥상차리기 운동을 3년 넘게 활기차게 전개하는 인터넷 카페 초록하남만들기(회장 이운범, http://cafe.naver/grhanam)를 찾았다.

처음에 3-4명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기 위한 카페'를 만들 때는 카페가 이렇게 활성화될 줄 몰랐다고 한다.

회원이 꾸준히 늘어 카페 개설 3년만에 회원 1천 6백여명에 달하는 하남 최대 카페 중의 하나로 성장했다. 활동내용은 대부분 친환경농산물과 관련되어 진행된다.

 유정란, 버섯, 친환경부추, 배즙, 마 등 주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을 담보할 수 있는 농산물을 카페를 통해 직접 공동구매 한다.

유정란의 경우 2년째 지속적으로 공동구매하고 있는 인기 품목이다. 매년 창립기념일 행사에는 친환경농산물로 음식을 준비할 정도로 실천력을 강조한다.

초록하남의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벼룩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각종 소모임도 활성화 되어 있다. 다양한 취미와 관심을 가진 회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모임을 찾아 활동한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한 천연비누만들기 모임, 유기농으로 농사 짓기 운동을 하는 주말농장 운영, 회원들의 건강을 상담하는 코너, 건강을 위한 등산 모임, 리본만들기 모임 그리고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기 위해 지역내의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 교차로저널
최근에는 젊은 엄마들을 위해 하남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해 회원들만을 위한 공연 소식도 전해준다. 문화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카페도 문화 쪽으로도 관심을 기울이기도 한다.    

초록하남만들기는 3년전부터 초·중·고 친환경농산물 완전 무상급식운동을 전개하여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초청하여 무상급식 강연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지역 내에서 꾸준하게 무상급식운동을 펼쳐왔다. 지역내 친환경 농산물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젊은 엄마들에게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사무국장 배순옥(아이디 순옥공주) 씨는 "이번에 2기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 임원진을 대폭 보강했다"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카페로서 회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책임감까지 느끼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지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카페매니저를 맡고 있는 김선미(아이디 사랑별) 씨는 "3년 동안 초록하남만들기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카페로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하남 최고의 카페를 만들기 위해 30여명의 부매니저와 스텝의 도움을 받아 1천 6백여 회원들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초록하남만들기  이운범 회장

재미와 편안함이 있는 모임
친환경으로 뭉쳐진 가족 카페 만들 것

   
▲ 인터뷰하는 이운범 회장
초록하남만들기 이운범 회장은 하남농협과 하남문화원 이사로 활동하면서 직접 부추농사를 짓는 농사꾼이다.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친환경과 유기농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이 회장은 초록하남만들기 카페의 최고 책임자이지만 회원들간에 격의 없는 소통을 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하남 최고의 카페로 만들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Q. 최근 활동은?

A. 요즘은 부추농사로 정신없이 바쁘다. 부추는 3월부터 10월까지가 가장 바쁜 철이다. 최근 부추값이 떨어져 걱정이다.

Q. 초록하남만들기 탄생 배경은?

A. 하남에 3-40대 젊은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이 어린 자녀들의 건강 걱정이란걸 알게되었다.
그래서 몇몇 뜻 있는 분들이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의기투합해 초록하남만들기가 만들어졌다.

Q. 모임을 이끌면서 가장 큰 보람은?

A. 젊은 엄마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회원들간에 각종 정보를 공유하면서 친환경 또는 유기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할 때, 그리고 친환경무상급식을 하남의 주요 이슈로 이끌어 내고, 이것을 실현하게 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1천 6백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규모 카페를 이끌면서 회원들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일시적 모임이 아니라 하남을 대표하는 카페로 끊임없이 활동하는 모임으로 만들 것이다. 예측컨대 올해 안에 회원 2천명이 넘는 카페로 성장할 것이다.

앞으로 회원들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과 같이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카페로 만들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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