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차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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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은미술관(관장 박선주) 제4전시장에서는 오는 6월12일까지 ‘파편화된 공간’이라는 주제로 홍유영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 시장경제 사회구조 속에서 ‘일상의 공간’이 도시화 과정에서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생산되고 이동하며 변형되는지를 모색해 보는 자리이다.

미술관은 이번 작품전시에 대해 ‘파편화된 공간’은 물리적으로 절단된 공간들을 이야기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폭력성과 개발, 생산이라는 이질적인 개념들이 한데 묶여 작동하는 모순적 공간의 역학을 이야기한다며 이 모순적 공간의 역학은 자본과 권력의 힘 아래 형성되는 획일적이고 절대화된 폭력적 공간의 움직임과 그에 반응하는 혁명적 공간의 움직임의 연속체가 생산해 내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일상의 공간을 끊임없이 재해석했다고 평했다.

<홍유영 작가 프로필>
- 이화여자대학교 조소학부 졸업
-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
- 현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 박사과정
- 현대갤러리, 윈도우갤러리, 갤러리인 등에서 개인전 다수
- 2011 경기문화재단 우수예술프로젝트 참여
- 2010년 영은미술관 7기 입주작가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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