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즐거움에 살아요" 

▲ 임재록 천사운동본부 대표

'천사운동본부'는 지난 2004년 12월 고통과 절망에 빠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자 경기도 하남시에서 발화돼 전국 조직망을 갖춘 비영리 민간단체.

좋은 일을 나누면 기쁨은 배가 되는 법,  어느 새 천사 1004명이 십시일반 사랑을 보탰다.

'천사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 까지 그늘지고 소외된 계층들에게 병원의료비, 학자금, 생활안정자금 등  185건에 1억 3000여만원을 지원하는 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임 대표가 가장 바라는 사회상은 '더불어 모든 사람이 잘사는 것.

그는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을 주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한다. 

"아직은 소외된 계층으로밖에 볼 수 없는 여성과 장애인, 불우이웃 등 어려운 사람들이 모두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임 대표는 시민운동 등 사회참여를 하면서 하면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임 대표는 한 해를 소외된 이웃과 시작해 봉사로 마무리할 만큼 그들을 돕는 활동이 생활의 일부가 돼 버렸다.

또 "천사운동본부 사업에 참여하는 천사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즐겁다는 생각이 먼저"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아직까지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한다.

"좋은 뜻을 갖고 하는 일이라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뒤따릅니다."

지속사업의 확대·강화는 물론 국·내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새롭게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임 대표는 "소외 이웃들은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 지속적인 관심에 더욱 고마움을 느낀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 모두가 한 번 더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토했다.

이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것 역시 중독과도 같다. 천사운동본부가 도움을 준 사람이 기뻐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볼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며 "생각은 안 해봤지만 아마도 죽기 전까지 힘이 남아있다면 이일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라고 웃음 지었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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