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도시개발공사 전경

1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하남도개공은 2011년 8월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하남시 신장동 228번지 일원의 지역현안사업부지 2지구 토지보상비 조달을 위해 자기자본의 287%인 3000억원 규모의 공사채를 5년만기 원금 일시상환 및 수시상환조건으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공사가 차입에 나서는 것은 오는 2014년까지의 수입은 6210억으로 추정되지만 반면 지출이 5666억원으로 예상돼 자체자금과 분양수입금을 합해도 부족 재원이 3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도개공의 공사채 발행 차입금리는 5.3% 기준 채권보상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4%)로 지난 2월 16알 기준 은행제안 금리이며 협약체결시 이르 기준으로 제안입찰을 실시, 차입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사는 경기도에 이 같은 계획을 보고한 뒤 의회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남도시개발공사 김시화 사장은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적기 분양을 이루어 역북 도시개발사업이 하남시 균형발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채무상환을 계획대로 진행함으로써 하남시의 재정부담으로 작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이번 공사채 발행 승인 통보로 인해 사업 예정지역의 토지주 중 신속한 보상을 희망하는 토지주의 민원 해소와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있는 계기가 된 만큼 추후 시의회 등의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금융비용의 절감방안 강구를 통해 당초 사업목적인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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