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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재 경기지역에서는 31개 시군 중에 남양주시 등 18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발생농가도 소와 돼지 등 무려 25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 이천, 여주, 양평 등 18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광주시와 하남시 등 13개 시군이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경기지역에서만 70만9천여두가 매몰됐고, 65만4천여두에 대해 예방접종이 벌어졌으며 이에 동원된 인력만 무려 9만6천여명에 달한다.

동원인력에는 마을주민 1만8천여명에 공무원과 경찰, 군인, 소방기관에서 거의 전 인력이 투입되고 있고 그래도 인력이 부족해 건국대 수의과 대학생 81명이 매물처분에 참여하고 있다.

또, 광주시 등 21개 시군에서 436개소의 이동통제소가 가동중에 있는데, U자형 소독기 189개가 운영되고 있고 생석회 2천295톤(1일 평균 150톤)이 뿌려졌다,

매몰처분 된 곳에 대해서는 주변 300m 이내의 지하수 관정을 매몰할 예정이며 반경 3km 이내 마을 531곳에는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매몰처분 보상금으로 331개 농가에 555억원이 지급됐고 생계안정자금도 4억여원이 지급됐으며 11일에도 68개 농가에 100억원이 추가 지급됐다.

앞으로도 580개 농가에 3천345억원의 보상금과 45억여원의 생계안정자금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매몰처분 된 농가의 축사를 현대화시설로 바꾸는데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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