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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여자중학교(교장, 최진복) 영재학급은 17일,  영재학급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경화여자중학교 영재학급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정 받아 지난 4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20명의 학생들이 발명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는 영재학급으로서의 기반을 갖췄다.

학생들에게 앞서가는 영재교육의 일환으로 토요 휴업일, 여름방학을 이용해 발명 관련 수업, 프로젝트 수업, 각종 체험학습, 봉사활동 등 연간 총 136시간을 받았다.

지난 11월 17일에는 그동안의 학습을 정리하는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를 갖고 프로젝트 산출물을 전시하고 우수학생들에게 표창을 한 바 있고 이 번에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늦은 시간까지 주어진 과제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 주고 앞으로의 공부에 큰 밑거름이 되게끔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진복 교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영재교육을 받은 만큼 여러분은 많은 이웃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자긍심과 도전정신을 갖고 뉴리더로 성장 해 나라를 빛내는 인재들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화여자중학교 영재학급은 2011학년부터 지역공동으로 전환하면서 광주지역에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발명분야에서 능력 있는 학생을 발굴해 그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지식 습득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발휘 해 미래의 주역이 되도록 영재학급 운영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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