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기)은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장, 생활인권부장, 교육지원청 직원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인권 존중교육 연수를 개최했다.

27일, 김성기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현장에 조기 정착되기 위해 관리자 및 생활인권부장이 솔선수범하고, 교육공동체의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학교생활인권규정을 개정해 강제성이 아닌 학생 스스로 약속을 지키며 개개인의 꿈을 펼 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수는 경기도학생조례 홍보동영상 시청과 특별강연(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동석), 학교별 추진사항 전달로 진행됐으며, 특별강연에서 오동석 교수는 인간은 누구나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지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의 주체이고 여기에 미성년자 인권존중의 당연함을 강조했다.
    
또, 연수 담당자는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 바람직한 인권 의식 제고를 위한 공감대 조성, 학생인권조례와 관련된 소통과 나눔의 장 마련, 학생인권조례 시행에 따른 시행착오 최소화 노력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전달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생활인권부장은 "학생들의 인권을 위해 그동안 두발문제 등에 대하여 노력하여 왔으며, 학교생활인권규정을 세밀히 검토하고 교육공동체의 뜻을 모아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개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앞으로 학생 인권존중을 위해 모두 노력해 학교에서 학생인권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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