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응급실 운영, 전문 의료진 시술

 

▲ 광주삼성병원 전경

 

▲ 광주삼성병원 야경

지역 최고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성장
지난 10월20일 개원 1주년을 맞은 광주삼성병원(병원장 홍부환)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지원 사업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고 나섰다.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광주삼성병원은 광주시 최초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the first and the best'를 목표로 지역주민을 위한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광주삼성병원 실내 모습

진료과목으로는 외과,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기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로 내시경 클리닉, 복강경 수술클리닉, 유방/갑상선 클리닉, 하지정맥류 클리닉, 대장항문 클리닉, 관절 클리닉(인공관절/관절경), 척추 클리닉, 마취통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 CT검사실 모습

▲ 광주삼성병원 수술실 모습

▲ 광주삼성병원 물리치료실 모습

▲ 광주삼성병원 응급실 모습

특히 광주삼성병원은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04개의 병상을 마련했으며 응급환자를 위해 10개 병상을 설치 운영하는 등 지하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지어진 병원 곳곳에는 환자들의 서비스 증진을 위해 다양한 편익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무엇보다 광주삼성병원이 추구하고 있는 핵심 분야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목뿐만 아니라 환자를 치료해 주는 전문의의 구성에 있다. 전문의 구성을 보면 외과 2명, 정형외과 2명, 내과 1명, 가정의학과 1명, 영상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1명으로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 수만도 70명에 달한다.

외과에서는 직장항문질환, 하지정맥류, 유방종양과 같은 기본적인 외과수술은 물론 갑상선, 위, 대장, 직장, 간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통증감소와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 시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복강경수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정형외과에서는 대학병원 출신의 국내 최고 실력을 갖춘 의료진이 인공관절, 관절경, 척추관련 전문시술을 시행해 오는 등 월 100건의 크고 작은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광주시의 대표 의료시설로 성장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삼성병원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유장비
▷자기공명영상장비(MRI 1.5T) ▷전신용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영상전송장치(Full PACS) ▷레이저 수술장비 체외충격파 쇄석기(ESWL) ▷체외충격파 치료기(ESWT) ▷디지털 방사선촬영 시스템 ▷복강경/관절경 수술장비 ▷수술용 초음파 절삭기 ▷수시접합용 미세현미경 ▷바이폴라 전기 수술기(ArthroCare) ▷위/대장 전자내시경 ▷칼라 초음파 검사기 등

▲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과 '어르신 건강더하기' 지원사업 협약식 장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될 터
광주삼성병원은 병원의 이윤을 추구하기에 앞서 지역주민들을 보살피는 봉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중요시 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올해 들어 광주삼성병원은 노인의료복지와 장학사업 등 의료사각지대에 위치한 이웃들을 보살피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작했다.

▲ 광주노인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골다공증 검사 장면

우선 지난 4월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신관철)과 광주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사업을 비롯한 지역사회발전, 기타 상호 협력증진을 추진키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광주삼성병원은 쌀 20kg 15포대를 복지회관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차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강좌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이후 협약에 따라 광주삼성병원은 지난 9월, 지역거주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건강 더하기’란 주제로 암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 더하기사업은 지역 내 암 진담을 받은 노인(만 65세 이상)중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에 한하여 본인 부담 의료비를 광주삼성병원(단, 광주삼성병원에서 수술 시)에서 전액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대상 암으로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장관의 암(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직장) ▶간암 ▶담낭암 ▶췌장암 등 이다.

본 사업의 신청기간은 2010년 9월1일부터 2011년 8월31일까지 1년간이며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을 통해 우편접수 및 방문 접수하면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병원이 지역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부환 병원장이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하고 있다.

광주삼성병원은 또한 의료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인재양성 및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난 8월 경화여고, 광주중앙고, 광주고 등 관내 3개 학교 1학년 학생 3명을 대상으로 2학기 수업료 전액에 해당하는 330여 만 원을 지원하는 등 차후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광주삼성병원은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한 3명의 학생들이 대학교 진학 시 입학금을 추가로 지원해 주기로 해 주위에 훈훈한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삼성병원은 적절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건강지원 사업도 계획 중으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의료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병원 임직원 단합대회 장면

미니 인터뷰
홍부환 - 광주삼성병원 병원장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만들고 싶다”

 

▲ 홍부환 광주삼성병원 병원장

 

약 경력
- 보성 중고등학교 졸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
-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암병원 외과 전공의
-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외과 임상강사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을지병원 외과교수 역임
- 현 광주삼성병원 병원장

 

주요 진료분야
- 소화기암(위암), 대장항문질환, 복강경수술, 외상

 

▶ 광주시에 병원을 개원하게 된 동기는?
광주시의 경우 의료시설이 취약한 지역이다. 인근 성남, 분당,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급성기병원이 전무한 상태다. 이러한 점이 병원을 광주에 개원하게 된 주된 이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의료지식)을 환자들에게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곳이 광주라는 생각에 머뭇거림 없이 광주를 택하게 됐다.

▶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게 된 이유는?
엄밀히 말해 병원도 영리기관이다. 그러나 영리만을 목적으로 둘 수는 없다. 의사가 되고자 했던 이유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했던 내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있어서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병원 전 임직원에게 항상 광주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들을 위한 ‘어르신 건강더하기’ 의료지원 사업을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과 협약을 통해 시작했고 관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펼치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미약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불우한 이웃들과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 지원 사업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 개원 1주년을 맞은 소감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처음엔 병원 홍보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해 왔던 것 같다. 돌이켜 보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민들에게 광주삼성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으나 내방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있어 조금의 불편함이라도 없도록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펼쳐 아름다운 광주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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