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이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대학교)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카이스트 합격은 광주시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광주시 교육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은 광주고(교장 이동우) 이승열 학생과 광주중앙고(교장 김현수) 최낙현 학생을 비롯해 경화여고(교장 최진순) 최수임 학생으로 학교장 추천전형 1차 서류심사와 방문면접,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지난달 20일 카이스트로부터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대학진로 및 자기목표를 조기에 설정하고 꾸준한 대학정보 습득과 학교지도를 통해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왔으며 평소 교과서 위주로 치밀한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방과 후 복습을 하는 습관을 길러 왔다고 전했다.

한편, 카이스트는 전국 651개 고등학교에서 학교당 1명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특정분야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 150명을 선발해 오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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