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첨단 안전, 구조장비는 모두 20종 63점으로 가스절단기, 산악용 GPS, 동물구조용 블루건, 중량물구조용 체인블럭 등이다.

이 장비들은 올해 구매돼 보강된 제품으로 1분 1초의 사투를 벌이는 구조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협성산업사의 휴대용 가스절단기는 기존의 가스절단기에 점화장치를 부착해 손쉽게 불을 붙일 수 있는 제품으로 가스밸브와 산소밸브를 조금 열고 손잡이에 부착된 점화 버튼을 누르면 점화 노즐에 1차로 불이 붙고 동시에 팁에 불이 붙어 철 구조물 해체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GARMIN사의 Oregon GPS는 등산, 항해,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GPS로 위성 고도계와 나침반을 탑재하고 있으며, 산악사고시 조난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고 특히 헬기 구조활동시 헬기 유도에 적합한 장비이다.

이날 시연을 지켜 본 이상규 광주소방서장은“이번에 배치된 첨단 구조장비로 열악하고 악한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개최된 행사라 의미가 높다”고 말했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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