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농협 조합원·고객만족 '으뜸'
대출금리 두차례 인하, 상호금융 예수금 5천억원 돌파
 
 도농 균형발전과 나눔을 경영철학으로 내걸고 있는 농협이 세계경제위기와 농축산물 시장개방 등의 파고 속에도 우리나라의 금융리더로, 초일류농산물 유통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기 하남시에 있는 하남농협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하남농협은 3700여명의 조합원들이 상생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교차로저널은 서민에게는 안정적인 금융기관으로 조합원에게는 보금자리처럼 아늑한 조합으로 자리매김하는 하남농협을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하남농협 조합원·고객만족 '으뜸'
지역사회발전 기여 공로 "사업 투명하게 전개"

수익금의 대부분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을 실천하면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조합원과 서민을 위한 지역 금융이 있다.

하남농협(조합장 임갑빈)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은행.지역은행으로서 역량을 증대하고 농업인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조합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경영압박요소를 과감히 개선해 재무구조 건전화를 추진함으로써 자율책임경영체제를 확립, 농협의 농업인 조합원의 복지를 증진하고 일등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농협은 임 조합장의 강력한 통솔력과 업무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단결해 미국발 외한 위기를 극복하고 조합원들의 진정한 사랑을 받는 농협으로 거듭나 타지역 농협의 성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취임 6개월을 맞은 임갑빈 조합장의 사업추진 능력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책임경영.열린경영.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행복해 지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경영책임 강화, 고정투자의 효율화에 주력한 결과다.

5월과 7월 2차례 대출금리 파격작 인하

1981년 농협 직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 딘 뒤 30여년간 농협맨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그가 2010년 2월 하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조합원과 지역민의 농협’을 주창하며 모든 사업의 초점을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맞췄기 때문이다.

하남농협은 지역 농업인의 경제 활성화와 3,700여명에 이르는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여 주고 재테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5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대출금리를 인하, 이 여파는 지역내 타 금융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각종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금년에는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원을 달성했고 전체사업물량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서민경제를 책임지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지역경기 침체 등 경영여건이 불리한 가운데서도 흑자경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임 조합장이 2월 23일 임기를 시작한 후 조합경영을 책임 맡은 지 6개월 만에 이뤄낸 놀라운 업적으로 ‘믿음 경영’의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실있는 책임경영체제 강화로
전체사업물량 1조, 상호금융 예수금 5천억원 돌파

직원들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원을 달성했다는 것은 조합원과 고객들이 농협을 믿고 이용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원 실익 증진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합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농협이 돼야 한다는 임 조합장의 의지는 하남농협이 벌이는 각종 사업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남농협은 조합원의 부족한 일손에 보탬을 주고자 하반기 농촌봉사활동을 전개, 주 3회에 걸쳐 약 60~70명의 인원을 농가에 지원을 보내고 있으며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각종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있다.

또 농기계수리센터, 자재창고, 비료창고, 농용자재 판매장 등을 집결시켜 활발한 영업을 벌이고 있으며, 하나로마트도 연계, 지역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초질서 확립,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으며, 그 후속조치로 '사회봉사 대상자' 연 3000여 명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인력을 지원하는 상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조합원 자녀 86명에게 51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쌀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영농회별로 농기계순회수리를 통해 신속한 처리로 조합원들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임갑빈 하남농협 조합장은 "전 직원들이 고객감동만이 살길이라는 모토로 자체적인 친절봉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객 우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라고 말했다.

"더불어 잘사는 조합원위에 최선 다할터"
[인터뷰]임갑빈 하남농협 조합장

하남농협 임갑빈 조합장

그는 "30여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조합원,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겠다"며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미래지향적 열린행정에 역점을 두고 조합원에게는 실익과 복지증진, 각종 환원사업 증대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우수 농협으로 거듭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하남농협이 받은 사랑을 다시금 되돌려주는 것이 나와 직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업을 지키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합장으로서 어떤 마인드를 갖고 일해 왔는가?

조합장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조합원들을 잘살게 하는 것이다. 또한 농협이 새롭게 변해야 하고 새롭게 변하기 위해서는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알아 내 조합 사업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 항상 귀를 열어 많은 의견을 듣고 대화하며 함께 호흡하고자 노력해 왔다.

농협 조합원은 물론 지역민들의 힘들고 어려운 점을 긁어주고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남농협의 실천이념으로 농협의 수익금은 조합원과 지역경제,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사용해 사람 냄새나는 농협을 만들겠다.

▲ 앞으로 하남농협이 나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협력에 힘입어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각종 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미래지향적 열린 행정에 역점을 두고 조합원에게는 실익과 복지증진 등 각종 환원사업을 증대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우수 농협으로 거듭 발전시킬 것이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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