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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미곡처리장 삼두농산 가동 중단

 

 

광주시의 유일한 미곡종합처리장인 삼두농산이 가동을 중단하고 경매에 부쳐저 대금을 받지 못한 농민들의 걱정과 함께 올해 벼 수매 등 산적한 문제를 낳고 있다.


12일, 소식통과 광주시청에 따르면 삼두농산은 광주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자연채'를 부여받고 광주시에서 유일하게 쌀을 가공 생산하는 미곡처리장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최근 한달동안 가동이 중단됐는가 하면 삼두농산이 경매에 넘어가 경매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두농산 운영자인 J씨가 경상도 모 업체와 거래하면서 대금지불 문제가 불거진데다, J씨가 운영하는 식당 등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심각한 경제난에 휩싸였다는 것.


게다가 J씨가 금융기관에서의 대출금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삼두농산의 경영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가 조사에 나서 실태파악을 해 본 결과 현재 광주시 관내 농민 30여명으로부터 약 1억9천만원 정도의 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농민들이 어려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두농산은 올해 2월부터 농민들에게 지급해야 할 대금을 경제 사정에 따라 조금씩 해 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


사정이 이렇자 시가 J씨 등을 만나 해결을 모색했지만 현재 J씨는 타지에 내려가 고심 중에 있고 9월까지 삼두농산 경영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답만 들었다.


시는, 삼두농산이 최종적으로 지속적으로 미곡처리장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도 예측 돼 관계기관을 찾아 대책을 찾느라 분주하다.


최근, 조억동 광주시장과 관계부서장은 경기도를 찾아 올해 경기도의 공공비축물량을 더 해 줄 것을 요청했고, 농협광주시지부와도 수차례 회의를 거쳐 농협에서의 쌀 매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삼두농산의 경영이 어려울 것을 대비해 다각적으로 대안을 찾고 있다"면서 "다른 운영주체가 나타나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해결방법을 찾아 관내 농민들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주시 관내 농민들은 아직까지 받지 못한 대금 결제 문제와 올해 쌀 수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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