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직개편에서 중앙당 제2사무 부총장을 맡은 이현재 하남시당협위원장이 민생현장에 뛰어 들었다.
이현재 위원장은 최근, 하남시 상사창동 하남채소작목반연합회 소속 최원규씨의 가지 농장을 방문, 하루 종일 50도가 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이어서 하남시 천현동 소재 샘재 작목반 이태범 반장의 부추 밭을 찾아 농촌봉사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직접 수확한 부추 50 여상자를 싣고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한국청과 경매장까지 찾아가 청과 관계자들과 하남시 부추농가 발전방안과 농산물 품질 발전에 대해 협의했다.
이 위원장은 "농촌체험 봉사활동과 함께 관내 불우이웃시설 및 기업을 체험 방문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계속 해 나가겠다"며 "현정의 목소리를 듣는데 열정을 쏟겠다"고 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제2사무부총장으로서 민생현장에서 나온 여론들을 모아 서민경제 사정을 중앙정치에 적극 전달하는 등 소통정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봉사활동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면서“오늘 내가 흘린 땀은 민생을 똑 바로 보고 세상을 바로 보는 희망의 땀 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에 제대로 전달돼야 올바른 정책을 세울 수 있는 것”이라면서“그것은 내가 해야 할 몫”이라고 했다.
또, “정치는 선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아 고민이지만 그래도 즐겁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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