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올 2학기 초등학생 무상급식 예산안이 다음달 1~1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무상급식 예산안 제출은 지난해 7월과 12월, 올 3월에 이어 네 번째다. 지난 세 차례는 여대야소 도의회 구도에서 모두 삭감됐으나, 네 번째는 도의회가 6·2지방선거를 통해 여소야대로 역전되면서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예산안은 도시지역 5~6학년 무상급식비의 절반으로, 195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절반에 대해 시·군 자치단체에서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오는 23일쯤 추경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당-교육의원 간 교육위원장 선출 문제로 파행을 겪은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오는 16일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교육위원회 정상화 여부가 무상급식 예산안 심의 및 통과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교육의원들의 상임위원회 의정활동 참여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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