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전-오피니언칼럼
상황을 넘어서는 기술!

 

 

민족의 비극 6.25 때, 어느 피난민의 이야기입니다. 산모퉁이를 돌아가는데 저 아랫마을에 학교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안타까워 “아이구! 저걸 어쩌나!” 하는 데 그 중 한 사람은 대단히 기뻐하더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학교가 불타는데 왜 좋아 하십니까?” 


“네, 저 학교는 저의 모교이거든요.” “그러면 더욱 안타까운 일이잖아요?”


자신의 모교가 불타는데 왜 좋아 할까요? 


그는 학교 다닐 때 성적이 좋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 생활기록부와 성적기록부가 불타버릴 것 생각하니 기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진정한 속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워버리고 싶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다. 지난날의 좋지 못한 경험들, 실수들, 부끄러운 일들 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싶은 것입니다.


운명처럼 내 속에 자리 잡고 웅크리고 있는 좋지 않은 기억들을 ‘상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것들은 살아가면서 늘 괴롭히는 기억입니다. 그 기억에 묶여서 희망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이기에 돌려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컴퓨터를 포맷하듯 깨끗이 지워버릴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부분의 병은 몸 밖에서 균이 침투해서 생기는 병이랍니다. 그러나 몸 안에서 정상적인 세포가 변질되어 생기는 병이 있는데 그것이 암이라고 합니다. 암은 건강한 세 포가 잘못된 신호를 받아들일 때 암세포로 변질된다고 합니다. 잘 못된 신호란 잘 못된 해석을 말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석을 잘하면 오히려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되는 것입니다.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기 까지 한  바울과 실라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사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큰 뜻으로 해석했기 때

 

저의 email 박스에 보내온 유머편지에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유머 하나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스테이크가 무엇일까요?"


 답은 "미스테이크; Mistake"랍니다. 사람들은 실수를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수없이 넘어지는 실수를 통해서 걸음을 배우게 됩니다. 자전거를 배울 때도

 

무릎이 깨어지고 팔에 상처를 입는 과정을 통해서 마침내 자전거를 타게 되는 것이지요. 인간은 끊임없는 실수를 통해서만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생의 힘든 상황을 넘어서는 기술이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도 실패가 아니라 실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패는 완료형이지만, 실수는 진행형입니다. 실패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 시도할 희망이나 힘이 솟아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수라고 생각하면 또다시 툭툭 털고 일어서서 성공이라는 고지를 바라보게 됩니다. 실수에는 아직도 엄청난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수 없이 넘어집니다. 문이지요. 의 날개를 접어버리기도 하지요.

 

이재연 기자  rodem@sbcglobal.net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