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7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여성 및 여성 시설, 단체 관계자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분과 주관으로 여성복지포럼 '광주시 여성복지 정책과 비전'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광주시청 정신희 가정복지과장의 여성정책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조미자 회장(여성자원봉사회)의 “자원봉사의 특성과 활성화 방안”을 비롯 남정임 사무국장(성모이주 여성의 집)의 “다문화 가족의 실태”, 이규자 복지위원(실촌읍)의 “여성의 경제활동”, 류복연 사무국장(씨여성회)의 “광주지역 여성폭력의 실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 후 유선영 교수(서울장신대학교)를 좌장으로, 발표자 4명과 소미순 시의원, 양미식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화 광주시 가정폭력상담소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여성포럼에서 제안된 좋은 의견이 우리사회가 보다 평등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성숙한 사회가 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선 5기에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해 여성비전센터 건립, 여성발전기금 확대조성, 다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등 여성복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살맛나는 복지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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