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원작 소설로 유명한 이번 작품은  1980년대 도시 서민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지만 연극으로 제작된 적이 없어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사)한국교사연극협회는 1985년에 창단되어 그동안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과서 수록 희곡들을 무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연극교육에 뜻이 있는 초등 및 중등 교사 500여명이 활동 중인 전국 조직이다.

이번 작품은 교사들이 방과후에 틈틈이 모여 연습한 결과물로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대학로에 위치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7월 22일부터 25일 까지 공연된다.

KBS 9시 뉴스(2010. 7. 19)에도 소개된 뮤지컬 '원미동 사람들'을 제작한 이기복 이사장은 “학생들이 문자로만 접한 문학작품을 공연무대에서 실감나게 경험할 수있는 좋은 기회이며 여건이 하락한다면 내년에 개관하는 광주시 문화 스포츠센터에서 재공연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문의 (사)한국교사연극협회 총무이사 010-8534-8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