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진섭 의원실 하반기 국회 상임위에 전반기 때와 마찬가지로 국토해양위에 배속된데 대해 "바늘구멍을 뚫는 노력을 기울여 국토위에 다시 들어갔다"고 전제.

이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복선전철,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등 대형 국비 사업들의 예산을 잘 챙기기 위해서는 국토위 배속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것.

또, 위원회 안에서도 정비발전지구 도입 등 수도권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과도 같은 법안심사소위원회까지 맡게 됐다고 설명.

광주시의 하수처리구역확대가 지난 6월30일 타결됐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정 의원은 "치열한 협상끝에 확보한 2단계 수질오영총량계획의 개발물량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수처리구역 확대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협상이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협상과정에서 환경부는 팔당지역 7개 시군과의 형평성 문제와 상수원 수질보전 문제를 거론하며 10% 증가만을 고집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에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못하면 5년을 또 기다려야 하므로 과학적 근거와 대안을 제시하고 장,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집요하게 설득해 기존보다 16.3% 증가한 2천481만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러써 광주시는 2010년 계획인구인 36만명의 97%까지 하수도를 보급할 수 있게됐고 2단계 오염총량제의 개발물량을 받는 것은 물론 계획관리지역 중 건물이 있는 지역 대다수가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됐다.

정 의원은 "이번 타결로 광주시를 친환경 자족도시로 건설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고 아울러 중부면과 남종면, 퇴촌면 지역도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 의원은 지난 전반기에 국회에서 정보위원회와 조사특위 위원으로서 천안함 46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침몰사건이 북한의 어뢰공격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안보리 등에서의 국제 공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회에서 대북규탄결의안을 야당의 정치공세를 막아내고 통과시켰다는 점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