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구제역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휴일도 잊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방역대책협의회 위원장인 김수만 부시장은 휴일인 지난 25일, 축산농가가 밀집된 초월읍과 실촌읍을 순찰하며, 한우 및 젖소농가에서 소독실시기록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농장주와 방역작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시장은 “철저한 차단방역만이 구제역 유입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광주시는 구제역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예찰활동 전개, 방역실태 지도점검을 위한 책임담당제 운영, 방역차량 지원 등 방역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구제역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의 철저히 이행해야하며, 위반시에는 각종 정책지원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50℃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하여 축산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감염된 가축은 전량 강제폐기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구제역 관련 신고 및 문의는 시 방역대책상황실(1588-4060)로 연락하면 된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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