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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장 녹색옷 입었다[기획]광지원 초 인조잔디운동장 완료

 광주시 중부면 광지원 초등학교 운동장.

 

한겨울이지만 운동장이 파란 잔디구장으로 변했다.

 

광주하남교육청이 학교운동장 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의 결실로 먼지 날리는 운동장과 달리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 인조잔디구장 등장에 어린이들이 가장 기뻐한다.

 

 

"푹신푹신해서 축구할 때 편하고 달리기 할 때 넘어지지 않고요,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아 좋아요." "다치는 학생들이 많았거든요. 체육활동이나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이 줄어들 것 같네요."

 

자녀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에 학부모들도 달라진 세상을 경험합니다.

 

2일 오전 11시 경기 광주시 중부면 광지원초등학교 운동장.  아이들이 축구공을 가지고 인조잔디에서 이리저리 뛰놀고 있었다. 광주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초록색 인조잔디를 갖춘 곳이다.

 

운동장 주위에는 천연고무 재질의 트랙이 설치돼 마치 월드컵운동장 육상 트랙에 온 듯했다. 6학년 김모(12) 군은 “모래가 깔린 운동장에서 넘어지면 무릎이 까지는데 여기서는 넘어져도 상처도 안 나고 금방 일어나 달릴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청이 총1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 이 학교 잔디운동장은 트랙이 새로 설치돼 있어, 학생들 체력향상을 기하고 교육환경 또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결과를 낳았다.


녹색 운동장에서 건강을 꿈꾼다.’
확 바뀐 학교 운동장, ‘스포츠센터’ 대변신


광지원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은 지난해 3월 착공하여 8월 완공됐다.

 

인조잔디 두께만 5.5cm. 그 밑에도 부드러운 고무칩 층과 모래층을 깔았다. 배수시설도 잘 돼 있어 비가 와도 조깅이나 축구를 즐길 수 있다.

 

학교 체육 시설의 선진화로 추진된 인조잔디 운동장은 낮에는 학생들의 체육수업과 놀이마당으로, 밤에는 주민들에게 야간 운동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천연잔디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2배 이상 들어간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유지·관리비용이 저렴한데다 수명이 8~10년 정도로 길고, 비가 오거나 겨울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모래먼지가 적게 날릴 뿐 아니라 충격완화 효과가 있어 골절이나 화상, 찰과상 등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지표면 온도를 평균 8~10도가량 낮추고, 이산화탄소 흡수로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등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공기를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광지원초등학교에 식재된 인조잔디는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유지해 삭막한 회색도심에 청량감을 선할 뿐 아니라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체력 단력과 재충전 장소로 안성맞춤.

 

"여기 주민들은 저녁에 운동을 해요. 걷기 운동으로 운동장을 돌거든요. 근데 비가 오면 못했어요. 이제는 아무 때나 와서 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아요."

 

운동장 환경개선 이후 이곳에서는 주말과 휴일이면 청소년, 대학생, 동호회의 축구 시합이 열리고 있다. 우레탄 트랙에는 건강을 챙기려는 주민들로 늘 북적인다.

 

주민들은 “집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어 학교 운동장만한 주민생활체육 공간도 없다”며 “덕분에 매일 나와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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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에 생활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맘껏 운동할 공간을 찾기 어려운 지역에서 학교 운동장은 시민들의 욕구를 채워줄 가장 손쉽고도 확실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새롭게 만드는 대신 학교 운동장에 이런 시설을 만드는 것이 비용도 절감되며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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