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 초중고교생, 학업성취도 엉망
2월에 정부가 공개한 전국 초중고교 학업 성취도 결과가 광주-하남지역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결과에 따르면 광주하남교육청 권역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난 것. 광주하남교육청 권역은 중학교 3학년의 경우 2명중 1명 정도가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사회나 수학의 경우엔 기초학력 미달이 40%를 넘나들었다.

지방공사, 공영개발 전격 포기
광주시 고산2지구와 태전3지구 2천2백여 세대에 대해 공영개발을 준비하던 광주지방공사가 사업을 전격 포기했다. 광주지방공사는 경기악화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고 공영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을 포기 이유로 들었다. 이로써 광주 최초의 공영개발은 물거품 됐고 고산2지구 등은 민영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덕풍천, 오히려 생태계 파괴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덕풍천의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여름 호우시 상류의 흙탕물과 생활 생활쓰레기 등이 대거 유입되면서 오히려 자연생태계를 파괴했다는 여론이 일었다. 시공사가 설치한 인공석축과 하천변형, 시설물 들이 폭우를 견디지 못해 일순간에 쓸려 내려가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또 재지정
올해 5월 말로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관련, 광주시와 하남시민들은 해제에 대한 기대를 가졌지만 이 기대는 공수표가 됐다. 정부는 광주-하남지역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1년간 재지정하도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광주에서는 토지거래를 할 때 광주시의 허가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사, 착공 2년여만에 완공
광주시 송정동에 총 사업비 875억원을 들인 광주시 신청사가 5월 개청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2007년 3월에 착공해 완공됐다. 신청사에는 또, 시의회와 우체국, 선거관리위원회, 119안전센터, 등기소 등의 공공기관이 이미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어서 광주시 행정타운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치 '먹구름'
하남시가 추진하는 중앙대 캠퍼스 이전이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정종환 국토부장관이 대정부질문에서 그린벹트 등 관련법에 따라 하남이전이 불가능하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어난 것. 게다가 안성출신 김학용 의원이 특별법 개정안을 내면서 하남이전의 불투명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상수도, 수공에 20년 위탁 결정
광주지역 최대현안 중 하나였던 상수도 업무의 수자원공사 20년 위탁이 논란을 거듭한 끝에 결정됐다. 시의회에서는 특위까지 가동하면서 장단점 분석을 벌이기도 했고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운동도 벌어졌다. 하지만 광주시는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7월에 수자원공사와 '상수도 효율화사업 위수탁 실시협약'을 맺었다.

하남경찰서 개서
14만 하남시민의 치안을 담당하게될 하남경찰서가 4월, 하남풍산지구내 하남프라자 내 청사에서 조현오경기지방청장과 김문수경기도지사 등 내외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하남지역은 서울시 강동, 송파구와 인접한 생활권이지만 하남시에서 약 20km 떨어진 광주경찰서에서 담당해 왔다.

546만여㎡ 규모 보금자리주택 지정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일대 546만6천㎡가 보금자리주택단지로 선정돼 본격 개발됐다. 국토해양부는 하남 미사지구를 포함해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등 4곳을 보금자리주택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이들 지역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 돼 고층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돼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