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10일, 2008년도 지역별 고용조사를 토대로 '시군별 성별 경제활동 현황'을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하남지역 남성 근로자 중 24%가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어 도내 시군 중 도소매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제조업 15%, 건설업 14%, 운수업 9%, 숙박음식업 5% 등이었다.

광주지역 남성 근로자는 제조업 종사자가 25%로 4명 중 1명이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소매업 14%, 건설업 11% 등이었다.

여성의 경우엔 하남지역 거주자 중 도소매업이 17%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과 숙박음식업이 각각 13%, 교육서비스업이 12%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여성 근로자는 제조업 19%, 도소매업 15%, 교육서비스업 13%, 숙박음식업 10% 순이었다.

따라서 하남지역은 남성과 여성 모두 도소매업 종사자가 가장 많고 광주지역은 남성과 여성 모두 제조업 근로비율이 가장 높았다.

취업자 직업의 경우 하남지역 남성은 사무종사자가 18%가 가장 많았고 판매종사자와 기능종사자가 각각 14%, 전문직종이 13%이었다.

하남지역 남성 직업의 경우 단순노무자도 13%나 돼 도내 31개 시군 중 가평군과 포천시에 이어 노무자직 비율이 3번째로 높았다.

광주지역은 남성근로자는 사무종사자 20%, 기계직 종사자 19%, 전문직 14%인 반면 단순노무종사자도 10명 중 1명 꼴이었다.

여성의 경우 하남지역의 경우 단순노무자 종사자가 19%나 돼 도내 31개 시군중에 포천시와 가평군에 이어 3번째에 위치했고 사무종사자 23%, 전문직 18%, 판매종사자 15% 순이었다.

광주지역 여성은 사무종사자와 전문직이 각각 21%와 20%로 10명 중 4명이 화이트 칼러직에 종사한 반면 단순노무 종사자도 16%나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위로 살펴보면 하남지역 남성 근로자 중 고용주가 9%, 자영업자가 23%로 대표직 종사자가 30%를 넘고 있는 가운데 근로직으로는 상용근로자는 44%인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직근로자, 무급가족종사자가 각각 10%, 11%, 1%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근로자는 고용주가 3%, 자영업자가 11%인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44%로 임시근로자(19%)와 일용직근로자(11%)보다 높았다.

광주의 경우엔 남성근로자 중 고용주와 자영업자는 각각 13%와 19%로 나타났고 상용근로자(49%)와 임시근로자(10%), 일용근로자(7%) 순이었다.

여성근로자는 고용주가 3%, 자영업자가 10%, 상용근로자가 43%, 임시근로자가 19%, 일용근로자가 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하남시지역 여성 15세 이상인구 5만8천여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2만4천여명에 그쳤고 3만2천여명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됐다.

남성은 15세 이상자 5만8천여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4만3천여명인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는 1만5천여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은 15세 이상 여성 9만4천여명 중 4만2천여명이, 남성 9만7천여명 중 7만1천여명이 각각 경제활동인구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