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덕풍초교는 학부모들 중에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방과 후 나홀로 학생이 늘고 있어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따라 덕풍초교는 김석희 광주하남교육장, 안지근 덕풍2동장, 한길수 덕풍파출소장, 하남농협 이종범 덕풍지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에서 종일돌봄교실 개소식을 열었다.
 

종일돌봄교실은 정규 수업을 마친 후 교과보충교육은 물론, 독서와 특기적성교육, 학습과제 및 창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교육활동을 벌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종일돌봄교실은 저소득층과 맞벌이 학부모의 부담도 덜어주면서 안전하고 유익한 공교육의 터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덕풍초등학교 정은자 보육 담당교사는 "보육강사와 더불어 방학 중에도 보육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공백 없이 질 높은 보육 프로그램 관리를 위하여 땀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청 관내에서는 덕풍초교를 비롯해 하남풍산초, 광주 광지원초 3개교가 올해 6월1일부터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종일돌봄교실'로 지정돼 각 학교마다 5천 6백만원을 지원받아 환경여건조성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