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부는 전국의 땅값은 0.16% 올랐고 광역단체로는 서울시 0.26%, 인천시 0.24%, 경기도 0.20% 순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기초단체로는 5월에 미사지구 보금자리 시범지구 발표로 기대감이 높았던 하남지역이 0.6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삼송택지개발지구 및 지축예정지구 등 대규모 개발기대가 있는 고양시 덕양구가 0.48%로 뒤를 이었다.

또, 해양체럼 관광단지 개발이 예상되는 안산 단원구가 0.40% 올랐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여주군이 0.39%, 여름철 관광수요가 예상되는 인천 옹진군이 0.36%로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5위 안에 들었다.

이들 5개 지역은 인천 옹진군을 제외하고 4곳이 경기지역으로 경기지역이 수도권에서 땅값상승을 주도하는 주요지역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크게 떨어진 곳은 충북 제천시 -0.038%, 광주 북구 -0.031%, 경남 창녕군 -0.028%, 대전 대덕구 -0.028%, 광주 동구 -0.026% 순이었다.

6월 토지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필지수로는 12%정도 감소하고 면적으로는 5.7% 증가한 21만4천여 필지에 24만4천여㎡가 거래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용도미지정(-66.7%)과 상업지역(-28.7%)이 감소하고 개발제한구역(70.5%)과 자연환경보전지역(27.5%)이 증가했다.

지목별로는 지난해 같은달 기준으로 대지가 -14.9%, 임야가 -10.4%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