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호우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하남지역 채소류와 과일류 가격이 소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가격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주까지 장마비가 내릴경우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맞물려 각 가정의 가계부담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지역 신장, 덕풍시장과 대형마트에 따르면  23일현재 배추(3입) 가격은 4천500원으로 지난 16일 3천 600원보다 무려 900원이 올랐고 무도 1개에 1천500원으로 120원이 올랐다.

대파도 1단에 2000원으로300원 올랐고 양파 1.5kg도 3천500원으로 200원 올랐다.

이밖에 양배추 1통도2천500원으로 250원 올랐으나 애호박(2천000원)과 가지 3입(1천000원), 깐도라지 100g(2천500원) 등은 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반면 하남지역의 대표적 채소류인 상추와 부추를 비롯한 풋고추, 깻잎, 흙쪽파, 느타리 등은 지난주보다 다소 내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과일류는 참외 15kg이 3만5천원(30내)과 2만8천원(50내)으로 보합세이고 복숭아(15kg)는 3만5천원으로 지난주 보다 2000원 정도 올랐다.

수박(5kg)은 1만2천원, 토마토 15kg에 2만5천원(35내)과 2만원(50내)이고 자두는  5kg에 1만6천원∼1만7천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최근 내렸던 장마비는 다소 한풀 꺽이고 있으나 여전히 더위가 계속되면서 반입량이 많지 않은 상태이다.

또 각 가정마다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구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가격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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