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물 현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치려던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광주경찰서(서장, 김진표)는 이날 오전 2시35분경 112순찰 근무 중에 차량을 이용, 건축자재를 훔치려던 조모(50, 남)씨를 현장에서 검거 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조씨는 21일 오전 2시30분경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 소재 신축공사 현장에 침입해 자신의 화물차량을 이용, 써포트(받침대) 등을 훔치려 해 절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조씨는 절단기와 망치, 줄자, 드라이버 등을 이용 해 싯가 99만원 상당의 써포트 V2(3.5m 22개와 2백1십만원 상당의 V3(3.5m) 42개, 6만5천원 상당의 아시바핀 26개, 2만5천원 상당의 철사 2묶음, 5만8천원 상당의 아시바 연결고리 21개, 9만6천원 상당의 L자 앵글 6개 등 3백33만여원 상당의 자재를 훔치려 했다.

경찰은 최근 관내 건축현장에서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신축공사장을 순찰하다, 건축자재를 실은 차량의 문이 열려있고 차량키가 꽂혀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어 있던 조씨를 발견, 체포했다.

광주경찰서는 조씨에 대해 다른 절도 범죄전과가 있는 것으로 보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