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우영농조합(회장 임종선)과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이 오는 24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전국 최초로‘농산부산물 사료화 및 조사료 생산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체결은 국립축산과학원의 농업현장 실용화 기술 보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채한우600의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국립축산과학원은 광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맞춤형 사료 모델을 개발하고, 영농조합에 조사료 생산기술을 이전하여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과학적인 사양관리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영농조합은 이전받은 기술을 관내 한우농가에 보급하고, 광주시섬유질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하는 조사료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활용, 최고의 맛과 풍미를 지난 고급육의 생산율을 더욱 높이게 된다.

 
현재 섬유질배합사료공장에서 파인애플박, 쌀겨, 버섯 배지 등 농산부산물을 유용미생물로 발효시켜 완전혼합발효사료(TMF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도와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조억동 시장은“농산부산물의 사료화는 지역자원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저탄소 녹색 성장을 실현하는 자연순환형 친환경 축산농법”이라며“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자연채한우600이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웅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