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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억동 시장, "안되는 일은 절대 안된다""사익 노린 청탁성 면담 사절" 원칙 밝혀

광주시 각 부서별 책임행정과 공무조직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는 조억동 광주시장이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원칙과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광주시 행정과 관련한 다양하고도 복잡한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민원에 대해 시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원서비스도 원칙 속에서 이루어져야만 민원과 행정이 한 틀에서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개인과 단체가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밀어부치기식의 민원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시장면담이 예정되어 있지 않음에도 시장실 입구를 점거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조 시장은 "행정은 개인사업이 아닌만큼 되는 일이 있는 반면 절대 되지 않는 일이 있다"고 설명한다.

즉, 법과 자치단체 규칙에 의해 진행이 될 수 있는 것이면 가장 빠르고 편하게 민원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법을 벗어난 민원은 아무리 강한 반발이 있다 하더라고 절대 수용이 불가하다는 것.

따라서 무턱대고 시장실을 찾아 시장 면담을 요청하는가 하면 사익을 얻을 의도가 깔린 얘기를 모두 들어주다가는 시장이 해야 할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조 시장은 각 부서별 책임자들이 책임행정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고 있는 만큼 각 민원은 각 부서별로 책임있게 처리돼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일환으로 민원행정 서비스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는 공무원에 대해선 반드시 문책하겠다는 것이 조 시장의 생각이며 최근 이루어진 인사에서도 이같은 생각이 반영되기도 했다.

이와별도로 매일 아침 진행되는 각종 회의를 통해 전자민원과 방문민원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생활의 질을 올리기 위한 합법적인 민원에 대해선 조기해결을 지시하고 있다.

또, 민원처리 기일을 꽉 채우는 관행을 없애고 서류가 모두 준비 된 경우에는 하루라도 빨리 민원을 처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 이익과 비 합법적인 개발이익 등을 위한 민원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조 시장은 물리적으로 밀어부치면 되는 세상이 아니라는 말로 정리한다.

법의 테투리를 벗어난 일에 귀가 얇아지면 시장과 공무원도 모두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부당한 민원을 제기한 사람들이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이와관련 조 시장은 최근 국장들과의 회의에서 "당위성이 있는 민원에 대해선 시장면담을 적극적으로 주선하되 옳지 못한 민원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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