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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사(市史) 15년만에 발간 추진교차로저널 인터뷰=이상복 제6대 광주문화원장

제6대 광주문화원장으로 재 추대된 이상복원장은 45일간의 쓰라린 항쟁역사를 남긴 남한산성 일기를 현대어판으로 발간하는 등 앞으로 해야할 일이 산더미라고 말한다.
또, 광주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양문화를 전파하고 주민 다중이 참여 할 수 있는 대중 프로그램의 보급 등 구체적인 사업을 꼼꼼하게 펼쳐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광주시의 역사와 전통을 광주 주민들이 이해하고 광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서적 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이상복 광주문화원장의 향후 계획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광주시사 15년만에 발간

   
  # 이상복 광주문화원장
 
광주의 역사를 한권의 책으로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광주시사가 무려 15년만에 발간작업에 착수한다.

보통, 타 지역의 경우 5년단위로 시사가 발간되는 것을 고려하면 광주시사의 발간사업은 늦은 감이 있다.
이 때문에 광주문화원은 무엇보다도 우선사업으로 광주시사 발간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지난 1990년, 당시 광주군이던 시절 발간 된 광주군지는 지금 먼지가 뿌연 고서적으로 남아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변한 광주시의 강산(역사)을 재조명하고 정리하는 작업은 문화원이 해야할 중요 업무로 취급되어진 것.

광주문화원은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광주시사편찬위원을 구성하고 시사발굴의 첫발을 내딜 예정이다.
관련예산도 올해분 1억원이 이미 확보됐고 광주향토문화연구소와 연계 해 편찬위원으로 활동할 학계 인사 등이 구체화됐다.

#산성일기, 현대어로 읽는다.

병자호란 당시 수많은 병사가 45일동안 맞서 피로 싸웠지만 끝내 무릎을 끓어 한 맺힌 역사를 남긴 남한산성.

당시의 생생했던 역사현장을 상세히 적어 내려간 산성일기를 현대어판으로 출판하는 작업도 올해안에 마무리된다.
이미 지난해에 실학의 중심지인 광주지역을 그린 광주와실학이 단행본으로 발간됐고 올해 2차 작업으로 산성일기의 현대어판 출판이 진행되는 것.

산성일기 현대어판은 언문과 현대어를 같이 실어 약 260페이로 꾸려지면 지금 4차 교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상복 원장은 광주의 역사를 보급하는 일에 대해 매년 1권의 단행본을 만들어 성취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광주관련 민속사료 수천점 수집

광주지역에선 과거에 어떠한 농기구가 사용됐고 광주 출신 인사들은 어떠한 책을 만들었을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지난 1년동안 광주문화원은 광주지역과 관련한 농기계, 도량, 고서 등의 수집에 들어갔고 광주문화원 민속사료 창고엔 이미 1천여 점의 관련 사료가 쌓여있다.

올해와 내년엔 광주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계된 사료의 수집을 벌인다.
이렇게 모아진 광주관련 사료들은 한점 한점 그 가치를 따져 대중에 공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충분한 예산이 아직까지는 확보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폐교 등을 활용한 광주민속사료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료 수집에 대해 이상복 원장은 국립국악원이나 문예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각계의 학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귀뜸한다.

#주민참여 문화학교 대폭 증설

현재 광주문화원은 6개의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민요교실, 장구교실, 가요교실, 댄스스포츠, 클레식기타교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매년 3월에 개강 해 11월까지 무휴로 진행하는 문화학교는 참여 주민들이 보람을 느낄정도로 고급교실로 인정받고 있다.

주민 참여형 광주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문화학교의 대폭 증설이 추진된다.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자연건강요법 교실은 입교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엔 일본어 교실 등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쾌적한 문화교실 강의를 위해 각 교실도 넓히는 등의 일도 병행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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