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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는 책임감으로 지역에 큰 애착후세들에게 건네줘야 할 내고장 항상 각인

   
올해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노인문제에 대한 인식도 새로워지고 있다.

지금까지 노인문제는 가족의 문제였으며 사회 각 부문이 복지와 권익을 찾아 큰 발전을 이룩하고 있지만 노인문제만은 사각지대처럼 외면돼 왔다. 그러나 이제는 노인 문제를 사회복지차원에서 보기 시작해 사회 전반의 연령층 상향조정과 과거 노인이라 불려지는 연령층의 사회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노인복지의 단면에는 각 자치단체마다 규모를 확대해오며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소속 회원들이 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광주시에서도 지난 1969년 3월 출범해 36년간 지역의 어른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활동해온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회장 김춘재)가 지역내 1만3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 김춘재 회장은 "노인은 처음부터 노인이 아니고, 젊은이는 언제 나 젊은이로 남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노인과 젊은이의 세계가 별개인 것으로 오해되어 세대간 간격이 벌어지는 불행한 사태를 맞고 있다"고 전한다.

또 "노인은 자신의 젊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젊은이를 이해할 수 있고, 젊은이는 지금의 노인에게서 자신의 후일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세대간 격차가 아니라 공생의 길이 트일 것이며 가정은 건전해지고 사회는 평화롭고 명랑해 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광주시노인회는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노인복지는 물론 사회봉사, 노인건강증진, 노인교육, 휴경지경작 불우이웃돕기, 전통문화선양 표창, 저소득재가노인 밑반찬 배달사업 등을 주도하며 참여하고 있다.

여기다 노인들의 잔존능력 개발과 소질개발을 목적으로 마련한 '사물놀이'와 구룹활동을 통한 구성원간의 친목도모로 이뤄지는 '실버합창'은 전국노인장기자랑대회는 물론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참여하며 광주시 대외홍보와 지역의 우리문화 전파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노인회는 지역사회 내에서 벌어지는 많은 현상과 문제 그리고 사안에 대해서도 민감하다. 이는 그들이 평생을 살아왔고 지금도 생활하고 있으며 앞으로 후세들에게 건네주어야 할 내 고장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이다.

또 이 사회에 대한 어버이로, 어른이라는 책임 때문에 그들로 하여금 광주라는 지역에 대한 중심에서 적극성을 잃지 않고 모범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강인호 기자  kai7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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