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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하남시장 새해인사

존경하는 1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500여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가 장사시설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으로 힘든 역경과 도전의 한해가 되겠지만 새로운 출발이라는 자세와 각오로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다 하였습니다. 또한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추수할 것이 없다 하였습니다. 올 한해의 계획과 실천이 하남시 발전에 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2007년 하남시가 성년의 해를 맞아 창조적이고 위대한 비상(飛翔)의 나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시발전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대형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다함께 잘사는 '시민의 복지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시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도시계획, 경제, 건설, 교통에 중점을 두었고, 시민의 복지향상 분야에서는 교육 및 복지, 문화 체육,  환경 등의 자치역량 강화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또한 지역현안사업 부지개발, 지하철 유치와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계획적인 개발, 미사리일대 대규모 수목원조성, 덕풍천의 자연형 하천공원 조성 등의 도시발전 5대 전략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 가지 시정목표를 갖고 도시발전 기틀을 마련해서 '새롭게 도약하는 살고 싶은 하남'을 건설하겠습니다.

첫째,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쟁력있고 살고 싶은 하남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옛 성현의 말씀에 ‘유항산(有恒産)이면 유항심(有恒心)이다’라고 했습니다. 먹고 살 재산이 있어야 올바른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시는 개발제한구역 등의 과도한 규제로 기반시설과시가지 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서울 근교라는 지리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발전을 못하고 정체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기반시설의 틀을 마련하여 살고 싶은 도시로, 찾아오는 도시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우리시는 수도권 동부에 위치한 생활경제권역이며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하여 도로망을 확충하고, 동부권 환승 터미널건립, 지하철 유치, 간선 급행버스 시범사업 등을 통해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체되어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일자리 1만개창출, 로데오거리 조성, 애니메이션단지 조성, 미군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으로 총체적인  도시발전을 구상해 나갈 것이며, 지역특색을 살려 농산물 인증 농가를 육성하고, 상설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친환경 농업을 집중 양성해서 지역특화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나갈 것입니다.

둘째, 자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는 수도권 제일의 환경친화적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개발과 대립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검단산 등산로 정비, 덕풍동 근린공원 조성, 학교 숲 조성공사, 1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 걷고 싶은 길 성사업 등을 통해 생활중심의   시민휴식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미사리 하남수목원을 대규모 수목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것이며, 덕풍천 등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고, 가로수 재배치를 통한 녹지 네트워크를 만들어,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환경 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우리시는 도시개발이 일부지역으로 편중되어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덕풍동과 신장동의 구도심을 재개발하고 그린벨트 해제지역 내에 한국형 명품 전원도시를 조성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그린벨트의 추가해제를 통해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조성하여 찾아오는 고장, 살고 싶은 하남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음식물처리시설 등의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을 검토하여 자원재활용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동부권 광역 자원화 회수시설을 5개시군 공동으로 추진하겠으며, 하천 수질 개선사업, 맑은 공기의 개선사업 등의 환경보전을 위한 과제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생활 및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으로 하남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문화예술회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함께, 하남시를 브랜드화 하는 음악축제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자체 수익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종합운동장, 실내 체육관 등이 어우러진 시민종합체육공원을 올해 완공해서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문화의 기본은 역사와 전통입니다. 덕풍동과 춘궁동의 각종 문화재 및 유물 발굴사업을 실시하고, 이성산성을 역사공원화, 광주향교에 충효공원을 만드는 등 중장기적으로 휴식과 전통체험이 가능한 역사문화 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한편 도시발전의 혜택이 소외계층 및 아동 청소년에게 돌아가도록 복지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보육시설 및 요양시설을 확충하는 등 여성 및 노인복지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결식아동이 없도록 복지인프라를 구축하며, 장애인재활시설 및 청소년 쉼터의 확충으로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부응하겠습니다.

넷째, 믿음 주는 열린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현대 행정과 자치시대에는 무엇보다도 행정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신뢰의 바탕위에서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나감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과 접촉하여 그들의 고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며, 집행결과를 다시 평가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할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은 민원사무 처리기간을 연차적으로 단축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의 혁신을 통하여 편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재난이나 재해가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철저한 초기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재난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완벽한 재난 대응력을 발휘하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한편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NGO등 민간부문과의 역할분담과 연계를 통하여 지역단위의 복지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며, 자원봉사활동 및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하고 각종 위원회에 민간 참여를 확대해서 열린 시정을 실천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풍산 택지개발지구, 송파 거여지구 및 향후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주택단지 조성으로 인하여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의 욕구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욕구에 발맞춰 풍산택지개발지구 내에 제2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신장동에 영어체험 학습관을 건립하겠으며, 원어민교사 지원확대, 학교시설 개선, 장학재단설립, 노인대학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서 질 높은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대중교통 운영체제 개선, 주차시설 확충,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 시행, 대중교통 환승 할인제 조기시행 등으로 신뢰받는 교통행정을 구현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도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희망을 갖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남은 지역경제 발전계획과 기반시설확충, 자연 친화적인 도시 건설로 경기도에서 급부상하는 자족적인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이러한 희망을 갖고 2007년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계획과 실천에 열의를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해년(丁亥年) 새해아침 하남시장  김 황 식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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