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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신장택시, 사납금 인상 ‘갈등’회사측-적자운영중, 노조-배차방식 환원

[하남]1979년 설립된 하남시 유일의 택시회사인 신장택시㈜가 택시 사납금 인상과 관련된 노사협상 추진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 사납금 인상과 관련해 노.사간 갈등이 발생한 신장택시(주) 본사
 

총 82대의 회사 택시중 57대가 운행중에 있고 25대는 운행을 못하고 있는 신장택시㈜에는 총 134명의 택시운전기사들이 근무중에 있다.

신장택시 회사측은 “지난 6년 동안 택시요금이 두번 인상되고 LPG요금은 3배가 올랐지만, 신장택시의 사납금은 이 기간 동안 전혀 인상되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부터 월 2천700만원의 적자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납금 인상을 통한 회사유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회사에 입금시키는 사납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신장택시㈜노조측과 협상을 해 왔었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주 까지 사납금 인상과 관련한 협상이 진행됐으나 최종적으로 노조측이 사측 대표와의 협의사항을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하고, 회사의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의한 ‘주 40시간 근무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장택시㈜노동조합 이정욱 위원장은 “회사측이 임금협상이 결렬됐다는 이유로 차량소모품 절감을 위해 기존의 배차시간을 조정해 공고했는데, 회사측의 배차시간에 따르게 된다면 수입금 감소가 확실히 늘어나게 될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장택시㈜의 택시 입.출고시간을 보면 새벽 4시 출고시에는 오후 3시 30분 입고하고, 오후 4시 출고차는 익일 새벽 4시 입고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번 신장택시㈜측에서 공고한 배차시간대는 오전 6시 출고에 오후 2시 40분 입고와 오전 9시 출고에 오후 5시 40분 입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장택시㈜노동조합측에서는 오전 9시 출고는 아침 출근시간대가 끝난 시기로, 택시기사들의 수입이 감소 될 수 밖에 없는 시간대이므로 회사측의 배차시간대를 원래대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신장택시㈜의 하루 사납금은 주간 5만5천원, 야간 6만5천500원이며, 기사 1인당 기본급은 월 47만원 정도(근속에 따라 차등폭)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납금 인상과 관련된 협상과는 별도로 금년 1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하루 4-5천원의 가스인상분 입금액에 따른 약 1억 3천여만원의 환급 여부를 놓고도 노.사간 의견 차이는 존재해 신장택시㈜ 문제는 당분간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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