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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 침수 놓고 ‘설전’경정본부와 하남시, 서로 책임 제기

[하남]이틀간 300mm의 폭우가 쏟아져 미사리 한강변 둔치가 물에 잠긴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가 운영하는 ‘미사리 경정장’도 피해를 입어 경정경기가 개최되지 못하고 있으며, 침수피해에 대한 책임문제를 놓고 하남시와 경정운영본부가 마찰을 빗고 있다.

   
 
▲ 미사리 경정장에서 진행중인 경정 스타트 모습
 

경정운영본부에서는 “15-16일 내린 집중호우로 경정장이 물에 잠겨 경정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정장이 침수된 이유는 경정장 지하를 통과하는 대형 오수맨홀에서 발생한 역류현상 때문이다”면서 하남시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정운영본부는 “19일과 20일 열릴 예정인 제21회차 경정 전체경기를 취소했으며, 20일 개최 예정이던 ‘제3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정’도 8월로 연기 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경정운영본부의 주장에 대해 하남시는 “경정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측에서 직접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단독사업장이므로 자체 재해예방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향후 수방장비와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남시는 18일자로 발송한 업무협조공문을 통해 “경정운영본부가 침수피해에 대비해 펌핑장시설등 조정경기장 재해 예방시설을 갖춰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경정장 침수소식에 접한 문학진 국회의원(열린우리당. 하남시)과 김황식 하남시장, 이한대 부시장, 김찬성 도시건설국장 등이 잇 따라 현장을 돌아 봤으며, 문학진 국회의원이 수자원공사측에 대형 양수차량 긴급지원을 요청해, 펌핑 작업에 나섰다.

경정운영본부측은 15일부터 진행 될 예정이었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경정 수상스포츠교실’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주 경정경기 일정도 모두 취소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 미사리 경정장 일대의 모습(자료사진)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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