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갤러리
리틀락서 '한국전쟁기념광장' 기공식 거행12일 오전 11시, 맥아더 장군 생가에서

[리틀락-제5보]미국 알칸사주 리틀락시 맥아더 공원내에 세워 질 '한국전쟁기념광장' 기공식이 현지시간 12일 오전 11시 거행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리틀락시의 자매도시인 하남시에서 이교범 하남시장을 비롯해 17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알칸사주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 생존 용사들과 알칸사주 법무장관, 리틀락시 짐 데일리 시장, ATA(미국태권도협회) 이순호 총재,한국전쟁기념관 설립위원회 돌리 헌던 위원장, 알칸사주 한인회 나오미 로저스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회원, 주 휴스턴 대사관 관계자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전쟁기념광장 기공식 행사가 진행중인 모습으로 행사장으로 사용중인 건물이 <맥아더 장군>의 생가로 현재는 전쟁기념관으로 사용중인데, 내부는 1.2차 세계대전관련 기념물과 사진, 그리고 맥아더 장군관련 각종 유물과 유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연합국 사령관이었던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생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공식행사와 기공식 시삽, 다과만찬으로 이어졌다.

공식행사장에는 알칸사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도 참석 했는데, 일부 참전용사는 부상당한 모습으로 행사장에 나타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운 시선을 모았다.

한국전쟁기념관 설립위원회 돌리 헌던 위원장의 사회와 알칸사주 한인회 나오미 로저스 회장의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리틀락시 짐 데일리 시장은 "자매도시인 하남시와 함께 이곳에 한국전쟁기념광장을 세우기 위한 첫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짐 데일리 시장은 "한국전쟁 당시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땅에서 전쟁에 참여했고, 그 중 일부는 생명을 잃거나 부상 당하기도 했다"면서 "이제 50여년이 지난 지금, 맥아더 장군의 생가가 있는 이곳 리틀락 맥아더 공원에서 기념광장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이 일을 위해 멀리 한국의 하남시에서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 줘서 더 큰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교범 하남시장은 "한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준 맥아더 장군의 생가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자랑스럽고 보람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전쟁을 통해서 미국과 전쟁참전용사들이 보여 준 용기와 자유를 향한 의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Arkansas Democrat 신문을 비롯해 3개의 미국 방송사에서 현장 취재를 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의식 복장을 한 고령이 된 참전용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공식행사가 끝 난후 이어진 기공식 기념시삽에는 먼저 미국측 참전용사들이 삽을 들고 기공식 흙을 옮겼으며, 이어서 하남시 관계자들과 리틀락시 관계자들이 시삽에 참여했다.

잘 가꾸어진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한 맥아더 장군의 생가는 전쟁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내부는 1.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되던 짚차와 각종 총기류, 전쟁관련 사진과 상징물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맥아더 장군 전시관에는 맥아더 장군과 관련된 각종 소지품과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2층 전시관 입구에는 맥아더 장군의 대형 흉상이 방문객을 맞고 있었다.

'한국전쟁기념광장'이 조성 될 현장은 맥아더 장군의 생가 건물과 연결된 장소로 대형 조형물이 설치 된 맥아더 공원의 중심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이곳은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건립한 클린턴 박물관과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리틀락시의 또 하나의 역사적인 명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행사를 마친 하남시 방문단 일행은 클린턴 박물관내 2층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알칸사주 한인회와 리틀락시 한국전쟁기념관 설립위원회, 한국전쟁기념설립재단, ATA(미국태권도협회)측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와 인사말을 통해 교류를 나눴다.

   
▲ 맥아더 장군의 생가와 연결된 한국전쟁기념광장 건립부지에서 한.미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시삽을 하고 있는 모습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공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