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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민들레꽃과 세상 이야기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민들레꽃과 홀씨를 깊숙히 들여다 보면서, 

그 들만의 생존법과 아름다움에 반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인간세계를 떠 올렸다.

   

이렇게 아름답게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떤 사람은 병들고 사고를 당하고...

치욕속에서 살아간다.

대부분의 인간은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고통속에서 살아간다.

민들레 꽃 에게도 고통이 있는 것일까?

 
   
 
   

민들레 꽃에는 많은 곤충들이 날아 온다.

멀리서 봤을때는 바람에 흔들거리는 볼품없는 민들레 꽃이었지만,

나름대로 친구들이 많았다.

 

   

민들레꽃는 홀씨로 변해 날리기 전에 이토록 아름다운 자기 치장을 하고 있다.

일회용 붓으로 사용하고 싶다.

   
   

홀씨는 전.후.좌.우에서 불어오는 어떤 바람에도 날아 갈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다음세상을 위해서 날아 갈 준비가 되어 있나?

 

   
   

홀씨가 이렇게 생긴것은 다 이유가 있다. 

규칙과 균형과 정교함으로 만들어진 그들만의 세상이지만,

우리네 세상은 변칙과 불균형속에서 서로간의 갈등이 놓아만 간다.

   
   

이제 바람이 내려주는 곳으로 날아간다.

굿~바이....

그러나 인간은 마지막 순간에는 고통속에서 한 자리를 버티고 앉는다.

날아 가기는 커녕, 누워 있는 침대에서 혼자 내려오지도 못한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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