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욱    경기도의회의장

우리 모두의 새로운 희망을 안고 을유년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에게 많은 기다림을 갖게 해 준 한해 였습니다.

기나긴 경제 불항의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고, 민생의 아픔을 도외시하는 정치권의 대립, 대학입시 부정, 청년실업의 증가 등 사회 전반적 으로 방향을 잃어가고 있는 지금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써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있기에 다시 한번 경기도민의 저력을 결집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한해가 ‘역동적이고 강한, 사랑 받는 의회’의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금년은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감으로써 경기도민이 전국제일의 자치단체 위상에 걸 맞는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견제와 균형의 논리가 살아 숨쉬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은 물론 행정의 견제자로서의 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패러다임에 충실해나감으로써 사회전반에 퍼져있는 부정적 헤게모니를 치유해나가는 역할과 지방화 시대에 완전한 지방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논리 개발 등 지방자치역량강화를 위해 모든 힘을 집중해 나갈 것 입니다.

둘째, 경기도민 모두에게 사랑 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집행부의 시책 하나, 하나에 대한 감시와 각 상임위원회 별 활동 강화, 정책 토론회의 활성화, 정책 연구실 설치를 통한 전문성 제고를 통해 도민의 뜻이 반영된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도정의 혜택이 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어 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셋째,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여대생 의정참여단을 운영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2005년에는 초·중·고, 대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모의 의회 개최, 의정 설명회, 의정 모니터운영, 사이버 의정 홍보 기능의 강화 등을 통해 경기도민이 의정에 직접 참여하여 의회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해서 도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