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풍산지구 아파트 평당분양가 950만원선민간기업은 분양에 자신감 드러내

하남시는 참여방식 놓고 심사숙고중
토지개발공사 공급가는 평당 737만원


총 1천 93세대 규모의 하남풍산지구아파트 건설참여를 앞두고 있는 하남시는 도시주택과 도시개발팀이 실무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총 사업비 2천 7백억원에 33평형 994세대, 38평형 99세대를 건축하게 될 하남풍산지구아파트의 예상분양가는 평당 950만원이며 사업으로 인한 예상 총수익은 약 2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남시의 하남풍산지구아파트 건설사업 참여와 관련해 제반 중점사항들을 점검해 봤다.

   
▲ 토지개발공사가 추진중인 풍산지구 조감도

1. 사업규모
가. 사업기간: 2005년-2009년경
나. 사업규모:공동주택건설 6만7천312㎡ / 1천 93세대(B-5블록:33평형 378세대/C-1블록715세대(33평형 616세대, 38평형 99세대)

2. 사업총괄
가. 총 사업비: 2천729억원(보상비:1천500억원, 공사비 1천억원, 부대비 80억원, 금융비용 84억원, 일반비 64억원)
나. 2005년도 사업비(예정): 549억원(자금조달계획: 지방채 503억원, 지방비 46억원)


<자금조달계획>
금년 4월 하남풍산지구택지개발을 추진중인 한국토지공사 서울지사로부터 '하남풍산지구 공동주택지 계약체결 요청' 공문을 접수 받은 하남시는 토개공과 아직 정식계약은 체결하지 않은 상태이다.

내년초로 예상되는 정식계약을 앞두고 이후 진행 될 사업추진을 위해 자금조달을 위한 업무를 추진중에 있다.

하남시는 지난 19일자로 내년도 사업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03억을 조달하기 위해 행자부 지방채발행계획 심의위원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하남시가 행자부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년이율 5.43%에 3년 거치후 일시상환 조건인데 증서차입 방식으로 농협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해서 독자적인 사업으로 추진해서 얻어지는 이익금을 전액 지역발전에 재투자 하겠다는 것이다.

하남시는 사업시행으로 발생되는 수익금을 개발제한구역 해제 취락내 기반시설 확충등에 재투자하고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해 편안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하남시가 추진속도만 조절하고 있을 뿐으로 지방채조달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관련기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예상분양가는 평당 950만원선>
하남풍산지구택지개발지에 참여하는 민간건설업체들은 토개공으로부터 평당 737만원에 주택건설 사업부지를 매입했다.

이 공급가격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토개공에서는 당초 토지매입비가 높았으며, 사업지내에 건축되는 아파트들이 15층이하로 건폐율이 낮으며, 전체 개발부지중 39%만이 주택용지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경관녹지,완충녹지,학교,문화시설,공공청사등의 녹지대와 편익시설로 구성된점을 이유로 내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토개공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공급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일찌감치 제기됐고,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분양된 하남시 덕풍동의 LG아파트의 경우는 약 700만원대에 분양된 점을 감안하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평당 950만원대의 공급가격은 상당한 거부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개발지역에 참여를 신청한 타 민간건설사업체들은 풍산지구의 아파트 분양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풍산지구의 입지조건과 환경조건을 꼽고 있는데, 풍산지구는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88도로등과 접해있으며 강원도방향과 강남으로 가는데 최적의 위치여서 서울과 같은 생활권 지역으로 수요자들에게 어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풍산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검단산, 팔당댐과 호수가 있어서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

한마디로 서울.경기지역의 어느 주거단지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다는 계산으로 분양에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 민간업체는 평당 1천만원도 가능하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

 

<예상 사업이익 200억원 확보는 가능한가?>
하남시는 '하남풍산지구아파트건설공사사업'으로 약 200억원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예상사업이익이 전반적인 경기침체, 급락하는 부동산경기와 부동산가격을 안정화 시키려는 정부의 정책속에서 이뤄질 수 있겠는가? 라는 점이다.

하남시가 제시한 각종자료에서도 이 사업이익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신에 찬 세부 계획서는 보이지 않고 있다.

자금조달계획과 운영계획만 있고 가장 중요한 수익성부분에 대한 신중한 검토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공기업인 하남시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겠는가?하는 점이 핵심적인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민간건설기업의 경우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경영관리 기법과 건설 노하우를 통해서 사업이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겠지만, 지출위주의 공기업회계와 규정속에 얽메여서 생활해 온 공무원 집단이 이익개념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두지휘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로 남는다.

하남시는 타 지방자치단체들의 비슷한 선행사례를 참고 삼아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최종 사업참여 방식 결정을 놓고는 많은 고민이 뒤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공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