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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출자는 수용, 현물출자는 반대"하남시의 지분변동의사에 우연측 제동

하남시가 하남도시개발공사의 출자지분율에 대해서 현물출자를 통한 지분율 변동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 우연산업개발㈜측에서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혀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하남도시개발공사 총 주식의 49% 출자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우연산업개발㈜측의 고위 관계자는 10일 인터뷰를 통해서 "최근 하남시로부터 하남시 창우동 일대 나대지를 현물출자 하겠으며 약 100억원에 이르는 이 현물출자액을 지분율에 반영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의 건실한 운영을 위해서는 현물출자보다는 현금출자가 바람직하다"면서 하남시의 현물출자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하남시 고위관계자에게, 하남시가 현금출자를 한다면 지분율 변동에 응하겠다고 분명히 말 했지만, 지금 거론되고 있는 현물출자 방식은 도시개발공사의 부실을 초래하고 리스크가 거의 100% 예상되는 사업방식인 만큼 응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2000년 8월에 설립된 '하남시 도시개발공사'의 현 자본금은 90억원으로 이중 하남시가 51%인 45억 9천만원, 우연산업개발㈜가 49%인 44억 1천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하남시는 창우동 일대 공유지를 시가 100억대로 평가해 도시개발공사에 현물출자토록 한다는 것이다.

하남시의 구상대로 된다면 총자본금은 190억원으로 조정되고, 하남시 지분율이 76.7%, 우연산업개발㈜의 지분율은 23.3%로 변동케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남시의 이러한 구상에 대해서 우연산업개발㈜측이 기업의 사업수익성 원칙과 경영안정성을 무시한 발상 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서 하남시의 도시개발공사 지분율 변동 계획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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